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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울산=김용일기자] 울산 현대가 장신 골잡이 마틴 아담의 결승포를 앞세워 수원 삼성을 따돌렸다.
울산은 7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 수원과 홈경기에서 전반 24분 터진 아담의 헤딩 선제 결승골로 1-0 신승했다. 사흘 전 최하위 성남FC와 원정 경기에서 0-2 덜미를 잡힌 울산은 다시 승수 쌓기에 성공, 승점 62(18승8무4패)를 기록하며 2위 전북 현대(승점 52)와 승점 차를 8에서 10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전북은 같은 날 FC서울과 홈경기를 치러 0-0으로 비겼다.
반면 지난 라운드에서 슈퍼매치 라이벌 서울을 3-1로 완파한 수원은 이날 패배로 승점 33(8승9무13패), 9위로 제자리걸음했다. 8위 서울(승점 37)과 승점 격차는 4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선발진 최전방에 마틴 아담을 두고 바코~이규성~이청용~김민준을 2선에 배치했다. 박용우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으며 포백은 설영우~김영권~김기희~김태환이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켰다.
이병근 수원 감독은 강현묵~안병준~전진우를 공격 삼각 편대로 뒀고 사리치와 양상민, 한석종이 2선에 섰다. 포백은 이기제~박대원~민상기~장호익이 나섰으며 골문을 양형모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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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울산이 경기 주도했다. 그러나 마무리 패스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수원 수비 라인을 크게 흔들지 못했다. 그러나 울산은 기어코 장신 골잡이 아담의 높이로 선제골을 해냈다. 전반 25분 공격에 가담한 오른쪽 풀백 김태환이 골문 앞으로 정교한 크로스를 시도했고, 아담이 가볍게 머리로 받아넣었다. 시즌 4호 골.
수원은 전반 울산의 공세를 막는 데 바빴다. 슛 수 ‘제로’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은 변화를 줬다. 울산은 U-22 카드 김민준 대신 엄원상을, 센터백 김영권 대신 원두재를 투입했다. 원두재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가운데 박용우가 김기희과 중앙 수비 조합을 이뤘다. 수원도 공세적으로 전환했다. 공격수 전진우와 왼쪽 풀백 이기제를 빼고 오현규, 마나부를 투입했다. 수원은 박대원~양상민~민상기~장호익이 후반 포백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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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전반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며 울산을 압박했다. 다만 울산의 끈끈한 방어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23분 공격수 안병준이 사리치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4분 사리치의 왼발 중거리 슛도 골문 위로 떴다.
그러다가 후반 42분 가장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교체로 들어온 유주안이 오른쪽에서 낮게 차올린 공을 마나부가 노마크 기회에서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다소 빗맞으며 골문을 크게 벗어낫다.
울산은 수원의 공세를 막으면서도 지속해서 맞불을 놓았다. 아마노 준, 최기윤, 레오나르도 순으로 교체 투입하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더는 득점하지 못했다. 수원의 막판 공세를 제어하면서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유지, 승점 3을 얻은 것에 만족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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