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배우 정우가 약 9년 만에 tvN으로 안방을 찾게 된 소감을 전했다.

정우는 6일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김반디 극본, 손정현 연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tvN에서 인사드리게 돼서 감회가 새롭고 설렌다. 어떤 작품, 어떤 캐릭터로 인사드리게 될지, 어떻게 완성돼서 보여드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 작품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너무 신뢰하고 의지하는 회사 식구들과 대표님께 추천받았다”며 “촬영 중간에 이 대본을 보게 됐는데 아니나 다를까 대본 자체가 탄탄하더라. 주는 메시지가 의미 있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따뜻한 메시지를 유쾌하게 풀어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따뜻한 메시지가 무겁지 않고 통쾌하게 그려졌다. 스포츠와 액션도 들어가 있다. 단숨에 대본을 읽었다”고 했다.

대표작 ‘응답하라 1994’만큼 흥행을 기대하냐는 질문에는 “시청자분들께서 정우라는 배우를 떠올렸을 때 목말라 하거나 보고 싶은 캐릭터이지 않을까 한다”면서도 “‘응답하라 1994’에서 받은 큰 사랑은 천운인 것 같다. 그런 운이 따라준다고 하면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고, 앞으로도 배우 생활을 하면서 큰 힘이 될 것 같지만 모르겠다. 시청자분들의 몫”이라고 답했다.

한편,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돼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은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이다.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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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