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대전=윤세호기자] LG 류지현 감독이 현실적인 목표점을 바라봤다. 지난 2년 동안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사투를 벌이다가 정신없이 포스트시즌에 돌입했던 모습을 올해는 벗어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류 감독은 24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현재 우리가 위에 있는 팀과도 차이가 있지만 바로 아래 팀과도 차이가 있다. 이제 이 차이를 어떻게 끝까지 끌고 가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우리가 정규시즌 마지막에 포스트시즌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그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LG는 2020시즌과 2021시즌 모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정규시즌을 보냈다. 2020시즌에는 마지막날 SK에 패하며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2021시즌에는 끝까지 KT, 삼성을 쫓으며 1위를 노렸지만 3위에 그쳤다. 올시즌은 지난 23일까지 1위 SSG와 9경기 차이, 3위 KT와 5경기 차이다.
격차가 크지만 아직 38경기가 남았다. 시즌 승률 0.610을 유지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승리를 쌓아야 류 감독이 바라는 대로 여유롭게 포스트시즌을 맞이할 수 있다. 특히 3위 KT, 4위 키움, 5위 KIA와 승부가 중요한데 KT와 5경기, 키움과 4경기, KIA와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LG는 이날 경기를 마치면 서울로 돌아가 25일과 26일 KIA와 홈경기를 치른다. 27일과 28일에는 그대로 잠실에서 키움과 맞붙는다.
물론 한화전도 중요하다. LG는 2020년 10월 28일 잠실 한화전에서 6-7 역전패, 2021년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대전 3연전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2020년 마지막 한화전 패배는 2위에서 4위로 추락하는데 치명타가 됐다. 2021년에는 마지막 3연전 스윕 실패로 KT, 삼성과 격차를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LG는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앞으로 5차례 한화와 맞붙는다.
류 감독은 “작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켈리를 등판시키면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켈리를 쓰지 못했다”며 “2위를 하면 플레이오프부터 시작이니까 포스트시즌까지 여유가 있다. 하지만 정규시즌 막바지에 경기를 치르면서 포스트시즌에 대비해서 만들어 가는 부분이 있다.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 같은 부분도 중요하다고 본다”고 지난 2년과 다른 정규시즌 마무리를 다짐했다.
bng7@sportsseoul.com
기사추천
0
![[포토]가르시아-채은성과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류지현 감독](https://file.sportsseoul.com/news/legacy/2022/08/24/news/202208240100116380008402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