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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일본 대표 여성 래퍼 챤미나(Chanmina)가 한국 활동에 시동을 건다.
챤미나는 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도발적이고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사진을 공개하고, 오는 9월 한국어 싱글 발매를 예고했다.
챤미나는 한국계 일본인으로 일본어, 한국어, 영어로 랩과 노래를 구사하는 멀티플레이어 아티스트다. 일본판 ‘고등래퍼’로 알려진 ‘고교생 랩 선구권’ 출연자 중 유일하게 메이저 데뷔에 성공해 현재 일본 및 J팝 시장에서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아티스트로 떠오르고 있다.
2017년 EP ‘未成年(MISEINEN)’으로 활동을 시작한 챤미나는 아이튠즈 힙합 차트 1위, 아이튠즈 앨범 종합 차트에서 3위까지 오르는 등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닥터(Doctor)’, ‘네버 그로우 업(Never Grow Up)’, ‘보이스 메모(Voice Memo) No.5’, ‘엔젤(Angel)’, ‘비진(BIJIN)’, ‘하렌치(Harenchi)’ 등 히트곡을 발매, 10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과 3억 회가 넘는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한국어와 일본어를 오가는 도발적인 랩 스킬과 캐릭터로 현재 J팝신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솔로 여성 아티스트로 급상승 중이다. 일본 내 총 12회 투어 공연과 2021년 무도관(Budokan)에서 단독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미국 래퍼 스위티(Saweetie), 도자 캣(Doja Cat)의 음원에 참여하고 팝 아티스트 할시(Halsey)의 공연 오프닝으로 초대되는 등 글로벌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가수 제이미와의 컬래버레이션과 태연의 일본 미니 2집 타이틀곡인 ‘걸스스피크아웃(GirlsSpkOut)’ 피처링에도 참여해 국내에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이처럼 일본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챤미나가 한국 활동 준비 소식을 알린 가운데, 그간 “한국에서도 응원하고 있어”, “내한 공연 꼭 해줘”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던 팬들의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챤미나는 오는 9월 한국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추후 다양한 한국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워너뮤직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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