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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내셔널리그 뉴욕 메츠 홈 시티필드는 뉴욕시 플러싱-메도우에 소재해 있다. 관중은 41,922명 입장이다. 그러나 입석까지 판매할 때는 늘어난다.
메츠의 정규시즌 입장료 평균가는 49 달러다. 6만4천원 정도다. 그러나 27일(한국 시간) 아메리칸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서브웨이 시리즈 평균가는 237 달러(31만 원)로 치솟았다. 이날 42,364명 입장으로 매진을 기록했다.
양키스-메츠의 인터리그를 서브웨이 시리즈라고 부르는 이유는 두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디움이 있는 브롱스와 플러싱이 지하철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번 서브웨이 시리즈는 2경기다.
두 팀이 서브웨이 시리즈에서 이 처럼 높은 승률(0.646)로 만난 경우는 처음이다. 양키스는 이날 패해 66승32패, 메츠는 60승37패가 됐다. 경기는 홈팀 메츠가 6-3으로 이겼다.
양키스는 1회 초 애런 저지의 시즌 38호, 앤서니 릿조의 23호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올시즌 양키스의 백투백은 시즌 14번째다. 2009년 이후 최다다. 그러나 양키스는 올스타 MVP 존카를로 스탠튼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 공격의 극대화를 이루지 못했다.
양키스의 선제 홈런 두 방에 메츠도 곧바로 응수했다. 1회 말 스탈링 마테이(1점)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2점)가 홈런으로 단숨에 전세를 4-2로 뒤집었다. 두 팀의 서브웨이 시리즈에서 한 이닝에 홈런을 2개씩 주고받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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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는 3회 양키스 3루수 조시 도널드슨의 실책과 8회 제프 맥닐의 적시타로 6점을 올려 1회 이후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고 승리했다. 선발 타이후완 워커가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돼 8승2패 2.67을 기록했다. 올스타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는 1.1이닝 4아웃 1안타 4삼진의 쾌투로 시즌 22세이브째를 작성했다.
그러나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6-3으로 눌러 두 팀의 게임 차 2.0은 그대로 유지됐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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