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나카타
출처 | 파리 생제르맹 공식 SNS 캡처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일본 축구의 ‘리빙 레전드’ 나카타 히데토시(45)가 자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 중인 파리 생제르맹(PSG)의 주축 선수와 만났다.

나카타는 지난 20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PSG와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친선전을 찾았다. 이날 6만4922명의 관중이 몰린 가운데 PSG가 가와사키를 2-1로 이겼다. 가와사키에서 뛰는 전 한국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이 여러 차례 선방쇼를 펼친 경기다.

지난 2006 독일월드컵을 끝으로 깜짝 선수 은퇴를 선언한 나카타는 이후 방송활동, 자선사업 등 한동안 축구와 거리를 두며 지냈다. 그럼에도 나카타의 존재는 여전하다. 이날 주최 측이 한 행사에 나카타를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PSG 구단은 그의 존재 가치를 엿보고 작은 선물도 마련했다.

일본 매체 ‘슈퍼월드축구’에 따르면 나카타는 블랙 계열의 모자와 셔츠, 바지를 입고 등장해 경기를 관전했다. 그리고 킬리앙 음바페가 ‘등번호 7, NAKATA’가 적힌 PSG 유니폼을 선물했다. 음바페와 나카타가 유니폼을 들고 찍은 사진은 PSG 공식 트위터 계정에도 올라왔다.

‘슈퍼월드축구’는 ‘PSG 세르히오 라모스도 존재를 느끼고 나카타에게 인사했다. 둘은 정중하게 악수했다’고 언급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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