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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은 확고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하나은행 초청 축구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6월 A매치 2경기에서 1승1패를 거뒀다.
대표팀은 수비 핵심인 김민재(페네르바체)의 빈자리를 느끼고 있다. 또 다른 수비수 김영권(울산 현대)도 칠레전에서는 결장했다. 정승현(김천 상무)과 권경원(감바 오사카)이 기회를 받았는데, 다소 불안한 모습이 나왔다. 수비 플랜B는 여전히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이에 반박했다. 그는 9일 화상으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뛰어난 선수이고, 공수에 큰 영향 미치는 건 분명하다. 그렇다고 다른 선수들이 잘못하고 있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라고 말한 뒤 “완벽한 경기는 없다. 승리해도 보완할 점이, 패배해도 분명히 잘한 점이 있다. 강한 상대는 우리의 실수를 유발한다.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해 공격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 상대에게 기회를 아예 주지 않는 건 일어나기 힘들다”고 힘주어 말했다.
6월 A매치 4연전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앞서 중요한 일정이다. 소집 기간도 다른 소집보다 길기에 다양한 선수들을 점검할 수 있다. 다만 이탈자들이 계속 나온다. 황희찬(울버햄턴)은 칠레전을 마치고 훈련소에 입소했다. 정우영(알 사드)은 부상으로 파라과이전에 나서지 못한다. 벤투 감독은 “소집 전부터 부상자가 여러 명 있었다. 4경기를 모두 소화했으면 좋겠지만, 이는 또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다. 정우영의 경우 파라과이전에 뛸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다. 이집트전까지 회복될지는 체크해야 한다”라며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좋았던 부분은 이어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 (황희찬과 정우영을) 대체할 선수는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2경기를 치렀으나 박민규와 조유민(수원FC)비롯해 김태환(울산 현대), 김동현(강원FC), 김진규(전북 현대) 등은 교체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소집된 구성원 모두가 (6월 A매치 동안) 출전할 수는 없다. 선발이나 교체로 출전할 수 있다는 약속을 할 수도 없다. 선수들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굉장히 좋은 기회다. 최고의 해결책으로 명단을 꾸릴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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