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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캠프는 20일 허위사실 유포 현수막과 관련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제공=이상일 캠프

[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국민의힘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캠프는 20일 성명을 내고 “포곡의 육군항공대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을 뿐, 이전 대상지역을 특정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이 후보가 육군항공대를 백암으로 이전하겠다는 말을 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이 후보 사퇴 운운하는 현수막을 행위는 후보를 음해해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한 것으로, 명백한 불법이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 캠프는 “허위사실 유포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7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해당하는 중대범죄다. 불법을 주도한 AㆍB씨를 비롯한 모든 관련자들을 조만간 선거관리위원회, 경찰, 검찰에 고발해 엄정한 수사를 촉구할 것”이라고했다.

캠프는 특히 “4년 전 지방선거 때 포곡 육군항공대 임기내 이전을 공약한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후보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이번에도 육군항공대 이전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거리에 현수막을 걸었다. 두 후보가 같은 공약을 제시했는데 한 후보에 대해서만 사퇴 운운하는 현수막을 건 것은 그 목적이 뻔하다”고 했다.

캠프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열세인 것으로 나타나는 백 후보를 A와 B씨 등이 불법선거운동을 해서라도 돕겠다는 것으로, 이들의 정치성향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는 만큼 왜 이렇게 불법적이고도 비열한 행동을 했는지, 배후에 사주한 사람이 있는지 등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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