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cer Haaland Man City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레전드인 미카 리차즈가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리차즈는 11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시티의 홀란 영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무엇보다 그는 맨시티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홀란을 품은 점을 높이 샀다. 맨시티는 도르트문트에 이적료 5100만 파운드(약 803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차즈는 “정말 흥분된다. 맨시티는 겨우 510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 아마 요즘 시세에 따르면 홀란의 가치는 1억5000만 파운드(약 2360억원) 정도는 될 것”이라면서 맨시티가 시세의 3분의 1 정도의 이적료에 홀란을 영입했다고 이야기했다.

리차즈의 말대로 홀란의 이적료는 시세에 비해 저렴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유럽 이적사이트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홀란의 현재 시장가치는 1억3500만 파운드(약 2125억원)에 달한다. 현재의 실력에 더해 2000년생으로 어린 나이까지 반영된 가치다. 리차즈가 언급한 1억5000만 파운드에 근접하다. 홀란의 경우 맨시티뿐 아니라 영입하려는 빅클럽이 많았기 때문에 경쟁에 따라 이적료가 더 올라가는 게 자연스러운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맨시티는 예상보다 싸게 홀란을 품으며 전력을 업그레이드 했다.

홀란은 맨시티가 그토록 염원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에 힘이 될 전망이다. 홀란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경기서 10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에는 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3골을 터뜨렸다. 리그를 넘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다. 리차즈도 “홀란의 챔피언스리그 득점 기록은 놀랍다. 팀을 위해 골을 넣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비수 출신인 리차즈는 2005년부터 2015년까지 맨시티에서 10시즌을 뛰며 245경기를 소화한 레전드다. 2019년 은퇴 후 현재는 방송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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