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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산=김용일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후반 추가 시간 터진 김인균의 극적인 결승골로 안산 그리너스를 잡고 4연승을 달렸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2라운드 안산과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김인균의 골로 2-1 신승했다.

4연승을 기록한 대전은 승점 21(6승3무2패)을 기록하며 3위를 지켰다. 2위 부천FC 1995(승점 23)와 승점 2 차이다. 안산은 6무5패(승점 6)로 제자리걸음하며 10위다. 시즌 첫 승리에 또다시 실패했다.

대전은 킥오프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김승섭이 페널티 아크 왼쪽을 파고들어 낮게 깔아찼다. 안산 수문장 이승빈이 넘어지며 쳐냈으나 공교롭게도 공은 대전 마사 앞에 떨어졌다. 그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문을 갈랐다.

마사
대전하나시티즌 마사.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안산은 반격에 나섰으나 대전의 강한 압박에 좀처럼 전진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전반 17분 신일수의 침투 패스를 받아 이상민 대전 수문장 이창민과 맞섰으나 오른발 슛이 가로 막혔다.

조민국 안산 감독은 결국 전반 25분 만에 좌,우 측면에 변화를 줬다. 김경준과 송민규를 불러들이고 최건주와 아스나위를 투입했다. 최건주와 아스나위가 좌,우에 포진했고 김보섭이 2선 중앙으로 이동해다. 용병술은 적중했다. 최건주와 아스나위가 빠른 발을 앞세워 대전 수비를 흔들었다. 김보섭의 움직임도 살아났다. 전반 30분 동점골의 발판이 됐다. 김보섭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대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이상민에게 절묘한 침투 패스를 넣었다. 이상민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상민
안산 그리너스 이상민.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안산은 전반 45분 아스나위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파고들다가 대전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주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다.

그럼에도 안산은 대전을 몰아붙이며 완벽하게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4분에도 신일수가 코너킥 기회에서 헤딩 슛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수세에 몰린 대전도 서서히 힘을 냈다. 그러나 마무리가 부족했다. 후반 10분 김승섭이 문전에서 공을 따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회심의 왼발 슛이 안산 골키퍼 이승빈에게 잡혔다. 9분 뒤엔 마사가 왼쪽 낮은 크로스를 이어받아 골문 앞 노마크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오른발을 갖다댄 공이 골문 위로 날아갔다.

안산도 후반 29분 이준희가 대전 골문을 갈랐으나 역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양 팀은 막판까지 일진일퇴 공방전을 벌였다. 그러나 양 팀 수문장이 번갈아가며 선방을 펼쳤다.

이대로 승점 1씩 나눠갖는 듯했다. 그러나 대전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추가 시간 문전에서 임은수가 넘어지며 패스한 공을 김인균이 달려들어 차 넣었다. 이 감독이 후반 27분 김승섭을 빼고 투입한 김인균이 믿음에 보은하듯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더는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씩 나눠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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