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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디르크 카윗 SNS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은퇴한 디르크 카윗이 격투기 선수로 새 도전에 나선다.

카윗은 현역시절 페예노르트(네덜란드), 리버풀(잉글랜드) 페네르바체(터키) 등 유럽을 누볐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104경기에 출전해 24골을 넣었다. 2010 남아공 대회와 2014 러시아 대회에도 참가했다. 득점은 물론 엄청난 활동량과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8년 은퇴한 그는 페예노르트 19세 이하(U-19) 감독을 맡기도 했으나 현재는 해설자로 활동 중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2일(한국시간) ‘카윗이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오는 10월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이벤트성 대회인 출전하기로 했다. 아직 상대가 정해진 건 아니’라고 보도했다.

카윗은 ‘아스’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축구 선수로서 나는 경기장에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다. 축구를 그만한 지 약 4년이 됐다”며 “긴장감과 경기를 이기기 위한 싸움이 그립다. 링에 오르는 것은 나에게도 생소한 일이다. 그래서 그 대결에 참여하고 싶다. 이제부터 열심히 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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