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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팔 무선 청소기 ‘에어포스 360 라이트’.   김자영기자 soul@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코로나19 이후 무선 청소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위생을 위해 집안 청소를 하는 횟수가 늘면서 유선 청소기 대신 손쉬운 청소가 가능한 무선 청소기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5년 넘게 사용한 유선 청소기를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무선 청소기를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다. 유선 청소기에 비해 부피가 작고 흡입력이 뛰어나면서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알아봤다. 수 차례 검색과 주변 추천을 통해 테팔 무선 청소기 ‘에어포스 360 라이트’를 온라인몰에서 구매했다. 30만원대라는 착한 가격과 상품평에 올라온 만족도 높은 고객 리뷰들이 구매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우선 기존 유선 청소기 보다 강력한 흡입력이 눈에 띄었다. 초고속 회전하는 초소형 디지털 브러시리스 모터와 소프트 롤러 헤드가 본체에 장착됐기 때문이다. 청소를 시작하면 디지털 브러시리스 모터와 소프트 롤러 헤드의 모터가 함께 작동해 쌀, 과자 가루, 작은 먼지 등 청소하기 어려운 이물질도 쉽게 빨아들였다. 거실 곳곳에 보이는 머리카락도 완벽하게 제거했다. 헤드도 자유자재로 움직여 손목을 많이 움직일 필요 없이 집안 곳곳을 청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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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터치 버튼을 한번 누르면 청소 중 버튼을 지속적으로 누를 필요가 없다.  김자영기자 soul@sportsseoul.com

또 원터치 버튼과 흡입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점이 편리했다. 원터치 버튼을 한번 누르면 청소 중 버튼을 지속적으로 누를 필요가 없고, 먼지 양에 따라 일반 흡입 모드와 초강력 흡입 모드로 선택할 수 있어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했다.

실내 미세먼지 걱정을 덜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상품 설명서에 따르면 6단계 필터 시스템으로 청소 중 흡입된 미세먼지를 99.99% 정화된 깨끗한 공기로 배출해준다고 한다. 맞춤형 액세서리도 돋보였다. 버튼만 누르면 솔 브러시, 소파 브러시, 틈새 브러시로 전환이 가능한 ‘3 in 1’ 브러시가 있어 손이 닿지 않는 곳의 먼지까지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었다. 충전할 수 있는 거치대가 포함돼 있어 사용과 보관도 간편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 역시 장점이다.

다만 집안 청소를 끝내고 나면 손목에 다소 무리가 느꼈다. 무게가 1.4㎏로 비교적 가벼운 편에 속하지만 사용시 무게감이 느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무선 청소기로서의 제품 만족도는 꽤 높은 편이다. 주변에서 가성비 좋은 무선 청소기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이 제품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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