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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차기 사령탑으로 에릭 텐 하그 아약스 감독이 급부상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2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21일 텐 하그 감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풋볼 디렉터인 존 머터우와 테크니컬 디렉터인 대런 플레처 등이 면접관로 나서 텐 하그 감독의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이번 시즌 종료 후 새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 랄프 랑닉 감독은 시즌이 끝나면 기술고문으로 일할 가능성이 크다.
차기 사령탑 후보로는 텐 하그 감독을 비롯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 감독, 훌렌 로페테기 세비야 감독,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텐 하그 감독이 가장 먼저 면접을 보면서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최근 며칠 사이 포체티노 감독의 선임 가능성이 떨어졌다’라면서 텐 하그 감독이 차기 사령탑에 오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출신인 텐 하그 감독은 1970년생으로 1989년 프로 데뷔해 트벤테, 위트레흐트 등 네덜란드 클럽에서 2002년까지 활약했다.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 고 어헤드 이글스, 바이에른 뮌헨 2군, 위트레흐트 등을 이끌다 2017년부터 아약스 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2018~2019, 2020~2021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에도 선두를 달리고 우승을 향해 가고 있다. 지도력을 인정받아 2019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올해의 감독 4위에 오르기도 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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