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약 2년 만에 공식 석상에 선다.

2일 영화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0일 열리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홍 감독의 영화 ‘소설가의 영화’로 독일로 향한다.

‘소설가의 영화’는 옛 남자친구의 서점을 찾아간 소설가 준희(이혜영)와 배우 길수(김민희)가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민희, 이혜영, 서영화가 출연한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2020년 영화 ‘도망친 여자’를 시작으로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까지 3년 연속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분 후보에 올랐다.

이 영화제 2016년에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김민희가 은곰상 여자 연기자상을 받았고, 2020년에는 ‘도망친 여자’로 홍 감독이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이 함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는 건 2020년 2월 열린 제70회 베를린영화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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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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