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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리버풀 레전드인 제이미 캐러거가 리버풀의 우승이 불가능하다고 단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패널로 일하는 캐러거는 리버풀이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트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둔 후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할 것이라 생각한다. 리버풀이나 첼시는 차이를 좁히지 못할 것이라 본다”라면서 우승 레이스가 사실상 맨체스터 시티 쪽으로 기울었다는 의견을 밝혔다.
두 팀이 무승부에 그치면서 선두권 차이는 더 벌어졌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53점으로 1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첼시가 43점으로 2위, 리버풀이 42점으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체 일정의 절반 이상이 지난 가운데 선두와 2위의 승점 차가 10점으로 늘어났다. 추격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흐름을 보면 쉽지 않아 보인다.
무엇보다 맨시티의 페이스가 좋다. 리그 6연승을 달리고 있고, 시즌 전체를 통틀어 두 번만 패했다. 17승2무2패로 승점 관리를 탁월하게 해내고 있다.
최대 강점은 수비에 있다. 21경기에서 단 13실점만을 기록하고 있다. 첼시(16실점), 리버풀(18실점)도 0점대 실점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맨시티의 수비를 따라가지 못한다.
수비수 출신인 캐러거도 “맨시티는 경기 운영을 환상적으로 한다. 첼시만큼 수비가 강하고 리버풀만큼 앞으로 전진하는 능력이 좋다”라면서 맨시티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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