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간담회

[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가 축구선수 손흥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7일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화상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15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바스가 열리가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오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뿐 아니라 최근 톰 홀랜드와 손흥민의 만남이 화제됐다. 톰 홀랜드는 손흥민의 팬으로 알려져있다. 손흥민도 스파이더맨 세레머니로 화답하기도.

이날 톰 홀랜드는 “손흥민은 제일 좋아하는 최애 축구선수다. 내가 토트넘 팬이다. 그리고 손흥민은 최고의 축구선수다. 우리 호텔에 놀러와서 이 방에서 이야기 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내가 일방적으로 인터뷰처럼 질문을 많이 했다. 그 동안의 선수경력이나 다양한 축구선수로서의 철학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많은 영감을 주는 선수라 생각한다. 축구 스타일도 우아하다. 축구에 대해 열정적이라 굉장히 좋았다”며 “며칠 전에 봉준호 감독님 만났는데 영화 얘기 안하고 손흥민 선수 이야기만 했다. 그 정도로 팬이다”라고 말했다.

톰 홀랜드 뿐 아니라 젠 데이아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정호연과 만남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정호연은 친절하고 스윗하다. 정호연도 ‘오징어게임’ 이후 많은 변화를 맞았는데 나도 ‘스파이더맨’을 만나고 변화가 와서 공감됐다. LA에 오게 되면 촬영장 놀러 오라 했는데 진짜 왔었다”며 “덕분에 좀 더 이야기 많이 할 수 있었고, 좋은 에너지가 넘치는 배우였다. 앞으로 더 직접 만나뵙고 더 친하게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소니픽쳐스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