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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최근 미술계가 활황을 맞은 가운데 새로운 시도들이 적극적으로 펼쳐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주)트라아트가 선보이는 ‘빈칸 아트 페어’가 오는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열린다.
아티스트와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는 ‘공정한 미술계’를 목표로 하는 아트페어다.
먼저 참가 아티스트는 나이, 성별, 학력, 이력, 소속, 인지도 등 기존 아트 페어의 작품 선정 기준을 버리고 전시 계획서와 블라인드 인터뷰만으로 선정됐다.
빈칸 아트 페어는 그동안 기회를 얻지 못했던 실험적이거나 강한 메시지를 가진 작품이거나 판매를 할 수 없는 조형과 설치, 퍼포먼스, 프로젝션맵핑 등의 전시를 채택해 관람객의 다채로운 예술 경험과 향유의 기회를 선사한다.
아티스트 참가비와 작품 판매 수수료, 관람객 입장료를 받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참가자와 관람객이 부담없이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다.
공정한 기회를 통해 잠재력을 증명한 ‘빈칸 아트 페어’의 아티스트 라인업이 12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대중과 소통할 기회를 갖지 못했던 아티스트 52팀의 작품 1,000여 점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들이 600평 규모의 전시장을 가득 채운다.
참여 아티스트는 가로×세로 2m의 빈칸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예술을 펼치며, 관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공식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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