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부산=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배우 이제훈이 연기관에 대해 언급했다.

7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KNN시어터에서 이제훈의 ‘액터스 하우스’가 진행됐다.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을 초청해 직접 그들이 이야기를 듣는 자리다.

이날 이제훈은 “연기할때 리얼리티를 중시한다. 스스로 끊임없이 물어보고 답을 찾으려고 노력한다”며 “물론 100% 진실이라 말할 순 없지만 가까이 다가가려 노력했다. 매 작품 새로운 모습 찾으려고도 노력했다”고 말했다.

‘파수꾼’으로 주목 받은 이후 10년 넘는 세월이 흘렀다. 그 사이 이제훈은 ‘믿고 보는 배우’로 도약했다. 그는 “항상 작품을 선택하고 이야기할때 사람들이 항상 신선하게 봐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전에 했었던 거, 이미지나 모습이 차용되어지길 원치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의 연기 인생을 봤을때 같은 사람이 연기를 한거더라. 나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내가 지나왔었던 작품의 세월을 하나씩 봤을때 결국엔 나라는 사람이다”라며 “창작자로서의 모습을 항상 원하고 새로운 것을 보여줬을때의 희열과 만족감을 드리고 싶었다. 도전은 계속하고 싶고 ‘기대 안된다’는 말이 제일 두렵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편 이제훈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직접 제작 및 연출로도 참여한 ‘언프레임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컴퍼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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