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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FC바르셀로나 골키퍼 출신인 프란세스크 아르노가 지하철역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아르노는 지난 1995년 바르셀로나에서 프로로 데뷔해 2001년까지 1군에서 24경기를 뛴 적이 있다. 이후 2001년부터 2011년까지 말라가에서 131경기를 뛰고 은퇴했다. 1998년엔 스페인 U-21 국가대표로 유럽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적이 있다.
아르노는 선수 은퇴 이후 유소년 지도자와 말라가 구단 스포츠디렉터로 활동했다. 그러다가 2019년부터 스페인 2부 소속 레알 오비에도로 옮겨 최근까지 스포츠 디렉터로 일했다. 하지만 ‘마르카’지 등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아르노는 22일(한국시간) 오비에도역 선로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현지 경찰은 사인을 조사 중이다. 다만 정황상 지하철 선로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레알 오비에도 구단은 ‘아르노의 죽음을 깊이 애도한다’며 24일 예정됐던 미란데스와 정규리그 41라운드 경기를 25일로 연기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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