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의 축구화.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펠레의 대기록을 넘을 때 착용한 축구화가 12만5000파운드(약 1억9400만원)에 팔렸다.

ESPN을 비롯한 복수 매체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따르면 경매사 크리스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발데브론 대학병원 후원을 위한 경매에 메시의 축구화가 출품했다.

이 축구화는 메시가 지난해 12월22일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착용해 통산 644골을 터뜨리는 데 도움을 줬다. 이 골로 메시는 펠레가 보유했던 단일 클럽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펠레는 1956~1974년 브라질 명문 산투스 클럽에서 19시즌을 뛰며 통산 643골을 넣었는데 메시에 의해 기록이 깨졌다.

경매에 나온 메시의 축구화는 아디다스 제품으로 모델은 ‘네메시스 메시 19.1’다. 메시의 아내, 두 자녀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사인도 담겨 있다. 최근까지 이 축구화는 바르셀로나의 국립 카탈루냐 미술관에서 소장했다.

메시 축구화는 축구선수가 착용한 신발 중에서는 가장 비싼 금액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가 얼마나 세계적으로 위대한 슈퍼스타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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