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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서울 좌승훈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과 관련 “인류에 대한 죄악이자 테러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범죄행위다”고 규탄했다.
30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현관에서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안양시새마을회, 민주평통안양시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안양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안양시지회, 안양시재향군인회, 안양시향우협의회 , 6·15공동선언실천경기중부본부 등 7개 민간단체 대표가 모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 및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대회는 55만 안양시민과 함께 반대하고, 그 어떤 행위도 용납할 수 없으며, 결정 철회를 강력 요구한다는 점 등을 최 시장과 7개 단체 대표가 릴레이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따른 해양생태계 파괴와 우리나라의 수산업 붕괴 및 국민건강 위협, 바다는 전 세계인이 공유해야 할 인류의 재산이라며, 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오염수에 대한 정확한 자료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우리정부와 국제사회 의견을 반영해 지상에서의 영구적 처리대책을 강구하라 등 3개 구호를 소리 높혀 외쳤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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