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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에게 음담패설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했다가 체포된 걸그룹 글램의 다희. 사진 | 글램 트위터

‘글램 멤버 다희, 이병헌 협박한 동영상은 있다, 없다?’

배우 이병헌에게 함께 나눈 음담패설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했다가 체포된 20대 여성 두 명 중 한 명이 걸그룹 글램(GLAM)의 멤버 다희(본명 김다희·20세)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글램 다희와 모델로 알려진 또 다른 20대 여성 이모씨가 과연 ‘음담패설 동영상’을 갖고 있었는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글램의 다희는 지인의 소개로 모델로 활동하는 친구 이모씨와 함께 이병헌을 만났다는 것. 이들은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이 있다며 이병헌에게 50억을 요구하며 협박했고, 지난달 28일 이병헌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1일 두 사람을 체포했다.

두 여성이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을 협박한 사실이 알려지자 세간의 관심은 동영상의 내용이 무엇이냐에 집중됐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동영상의 실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 두 여성이 갖고 있던 노트북과 휴대폰에서 영상이 나와 사이버수사대가 분석 중이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한편, 글램은 빅히트 소속의 걸그룹. 지난 2012년 싱글 ‘파티(Party(XXO))’로 데뷔해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희 다희는 엠넷 드라마 ‘몬스타’에서 고등학교 일진 김나나 역할을 맡는 등 예쁜 외모와 개성 있는 연기력으로 주목 받았다. <온라인뉴스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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