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늦은 새벽, 그래미 수상 발표를 함께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5일 지민은 방탄소년단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이 시간까지 같이 해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덕분에 이렇게 말도 안되는 경험을 해보기도 하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행복합니다. 아미 여러분 !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수트핏 셀카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15일(한국 시간) 오전에 열린 '그래미 어워드 프리미어 세리머니(Premiere Ceremony)'에서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당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이 불발됐다. 트로피는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Rain on Me)'가 차지했다.
비록 수상까지 이어지지 못했지만 이번 노미네이트는 아시아 가수 최초 오른 것으로, 방탄소년단이 또 한 번 케이팝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전 9시 진행되는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퍼포머로 무대에 오른다. 시상자,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으로 그래미를 찾은 바 있지만 단독 공연은 처음이다. 미국 CBS, Mnet을 통해 생중계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방탄소년단 트위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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