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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 작곡가, 편곡가, 프로듀서 타미 김(Tommy Kim)이 첫 번째 앨범을 발표한다.

타미 김(Tommy Kim)의 첫 미니 앨범 ‘Voyager’이 15일 발매된다. 이번 신보는 C2K엔터테인먼트(대표 조기훈)와 전격적인 계약을 체결하고 동반자가 되며 수행하는 첫 행보이다.

30여년의 음악생활 동안 조용필에서 김종서에 이르는 기라성 같은 아티스트의 음반에서 최고의 조력자로 활동했던 타미 김은, “한국 대중음악은 타미 김이 참여한 음반과 참여하지 않은 음반으로 나뉜다”고 할 정도로 명실상부한 최고의 스튜디오 뮤지션이다. 또한 H2O에서 윤수일밴드에 이르는 한국 밴드 음악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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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타미 김(Tommy Kim)’ 자신 이름으로 발표하는 첫 음반 ‘Voyager’에는 타이틀 곡 ‘Tonite’을 필두로 모두 5트렉으로 그의 30년 음악생활의 내공을 한 데 모은 완성도 높은 음반이다. 이번 앨범은 지난 30년 동안 자신이 참여한 노래를 들으며 웃고 울었던 셀 수 없이 많은 음악팬에게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고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타미 김은 이번 앨범에 대해 자신과 비슷한 시대를 살아온 소위 “건축학개론” 세대인 선후배, 동료에게 보내는 힐링의 메시지라 소개한다. “PC 통신과 함께 이전 세대보다 풍요롭게 자랐다고 생각했지만 군대 갔다 와서 사회생활을 시작할 무렵, IMF가 터졌어요. 고분 분투해서 겨우 살만 해졌다고 느낄 무렵,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또 터졌죠. 그걸 다 이겨내고 이제 아이가 자라기 시작하니 코로나19로 온세상이 얼어붙었어요. 그런 세월을 함께 살아온 우리 세대, 30대와 40대에게 음악으로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타미 김은 프듀101 출신 성리, ‘미스터투’ 이민규, 블루스밴드 ‘최항석과 부기몬스터’, 혼성 밴드‘빈시트(VINCT)’가 소속되어 있는 C2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음악적인 행보를 이어 갈 예정이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C2K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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