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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작가. 제공|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작가가 받은 ‘코로나 피해 긴급 예술지원금’과 관련해 억측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한 매체는 문준용 작가가 ‘원서에 딱 4줄 쓰고 코로나 지원금 1400만원을 받았다’고 보도해 논란을 양산했다.

이에 대해 ‘코로나 피해 긴급 예술 지원’을 제공한 서울문화재단은 이같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서울문화재단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사실 확인서’는 피해사실 여부만 확인하는 참고자료이며, 별도의 심의기준으로 공정하게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이 밝힌 심의기준은 ①사업의 적정성 및 타당성(20점) ②사업수행역량 및 실행능력(60점) ③사업의 성과 및 기여도(20점) 등이다.

이같은 심의기준을 바탕으로 심사위원들이 제출한 개인별 점수 중 최고·최저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문화재단은 “전체 지원대상자 최고 지원액인 1400만원을 타낸 36인 안에 포함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공고 시 시각예술분야에서 지급하는 최대 지원금이 1500만원이었으나, 긴급 피해지원사업임을 고려해 많은 이들에게 지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1400만원으로 일괄 조정하고, 신청지원금이 이에 못 미칠 경우 신청 금액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심의위원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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