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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프랑스 스포츠전문 언론 레퀴프는 2020년 월드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 결과 메시는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반면 메시의 상징적 라이벌인 호날두의 이름을 올라갔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호날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투톱에 포함됐다. 좌우 측면에는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와 케빈 데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들어갔고, 중앙 미드필더로는 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와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가 자리했다. 포백은 왼쪽부터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와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버질 판다이크(리버풀), 그리고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가 구성했다. 최고의 골키퍼로는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뽑혔다.

호날두가 포함된 가운데 메시의 이름이 빠진 것은 다소 의외의 결과다. 메시는 지난해 공식전에서 26골24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메시가 전성기 시절 보인 활약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월드베스트11에서 빠지는 것도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

실제로 스페인 언론 마르카도 메시의 제외에 대해 ‘팀 부진으로 희생 당한 것’이라며 팀 성적이 메시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ESPN도 ‘메시를 위한 자리가 없다’라며 다소 의외의 결과라는 점을 주목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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