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런 온' 임시완이 신세경을 넓은 마음으로 이해했다.


30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런 온'에서는 기선겸(임시완 분)이 오미주(신세경 분)가 돈을 받은 사실에 대해 이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선겸은 오미주에게 자신의 아버지 기정도(박영규 분)의 돈을 받은 이유에 대해 물었다. 오미주는 인정하면서 "실망하려면 하세요. 안 하려고 노력하지 말고"라고 차갑게 말했다.


기선겸은 "피차 나는 아버지가 그런 사람이라 쪽팔렸다. 무슨 발목 잡힐 줄 알고 돈은 받은 거냐"고 물었다. 오미주는 "기선겸 씨는 돈이 많아서 모르겠지만 난 어릴 때부터 많이 받아봤다. 안 받으면 그 사람들 얘기 쌩까겠다는 소리니까"라고 말했다.


기선겸은 오미주의 냉랭한 태도에도 "내게 했던 행동이 가짜였구나라는 생각으로 혐오할 수 있지만 그러기 싫다. 당신의 위안이 가짜였어도 나한텐 의미 있었으니까"라며 뜻밖의 답을 내놨다. 오미주는 "기선겸 씨는 쪽팔리는 것에서 끝나지만 난 비참하다"며 무안해했다.


한편 '런 온'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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