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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유 벅 작가가 11~31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갤러리 내일에서 초대전을 개최한다.
유 벅 작가는 ‘껍데기, 또는 이미지의 이중성’을 주제로 한 설치 작업과 종이 박스를 이용한 회화 작품 등을 선보인다.
상품 박스 등을 이용해 자본주의 사회의 대량생산, 대량소비 등을 꼬집는 작업들이다.
이같은 유 벅 작가의 작업에 대해 서길헌 미술평론가는 “작가 유벅은 근래에 벌레 작업 계열의 연장선에서 약하면서도 강한 물질인 종이를 이용하여 지질학적인 층상구조나 거대한 문명의 껍데기를 떠받치는 역학적 구조의 속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유 벅 작가는 “자연 외관의 배후에 담겨있는 기본적 질서와 구조를 나타내기 위한 표현으로서 동양과 서양의 매치, 인간과 자연의 합일에 대한 기원으로 작업을 지향하고 있으며 계속 작업이 정진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추계예술대학 서양화과, 프랑스 파리 8대학 조형예술과를 졸업한 유 벅 작가는 런기스 고기공장 영상 프로젝트, 반 호에크 갤러리, 파스칼 갤러리, 벵센느 숲 프로젝트, 토탈 미술관, 성곡 미술관, 서산 문화센터, 일현 미술관, 중랑천 영상 프로젝트(의정부 능골교), 삼탄 아트 마인 설치 프로젝트 등 전시를 개최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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