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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비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아돌프 히틀러 우노나(왼쪽)와 악명 높은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독일제국의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아돌프 히틀러가 지방선거에서 압승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나미비아 지방의 한 정치인 아돌프 히틀러 우노나(54)가 지방선거에서 85%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옴푼자 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히틀러와 동명이인으로 이 정치인은 당선 소감으로 ‘세계를 지배할 계획은 없다’고 농담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버지에게 지금의 이름을 받은 히틀러는 “아버지는 아마 아돌프 히틀러가 누구인지, 무슨 일을 한 사람인지 몰랐을 것”이라며 “나 또한 어릴 적엔 이 이름이 정상이라고 생각했다. 성장한 뒤에야 무엇이 문제인지를 인지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미비아는 1884년부터 1915년까지 독일제국의 식민지였다. 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전하자 나미비아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지배 아래 들어갔다가 지난 1990년 독립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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