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 5번 유니폼을 받은 마르코스 로호.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마르코스 로호(24)의 등번호로 5번을 배정했다.

 

21일(한국시간)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을 통해 로호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로호는 등번호 5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맨유 입단을 알렸다.

 

로호의 등번호는 맨유 수비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떠난 리오 퍼디난드의 5번이다. 맨유는 그가 퍼디난드의 등번호를 물려 받아 활약을 이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맨유는 로호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71억 원)에 루이스 나니의 1년 임대를 스포르팅 리스본에 제안했다.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고, 로호는 맨유와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일원이기도 한 로호는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중앙수비는 물론 왼쪽 측면 수비도 가능하기에 맨유 수비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맨유는 오는 25일 선덜랜드와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를 치른다.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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