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코스 로호. 출처 | 마르코스 로호 페이스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수비수 보강에 성공했다. 그 주인공은 마르코스 로호(24)다.
맨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포르팅 리스본의 수비수 로호 영입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루이스 나니는 스포르팅 리스본에 복귀한다"고 덧붙였다.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스완지시티전에서 1-2로 패하면서 수비수 영입이 절실했던 맨유는 이로써 숨통을 틀 수 있게 됐다. 로호는 중앙 수비는 물론 왼쪽 측면 수비까지 가능한 수비수로 맨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호의 맨유행은 지난 18일부터 점쳐졌다. 그는 아르헨티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맨유 선수가 된다는 것이 꿈만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노장 수비수들의 이적으로 수비진에 구멍이 생긴 맨유는 로호를 영입 목표로 설정하고 나니의 임대 옵션을 포함한 제안으로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로호는 20일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맨유 선수로 새출발할 예정이다.
한편, 개막전에서 일격을 당한 맨유는 오는 25일 EPL 2라운드 선덜랜드전을 앞두고 있다.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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