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김민경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그 분은 타고난 힘이 있어요!”

박세리도 인정했다. 박세리는 최근 ‘근수저’ 김민경과 방송에서 허벅지 씨름을 했다. 결과는 예상밖이었다. 박빙의 싸움(?) 끝에 김민경이 이겼다.

박세리는 “그 분은 타고난 힘이 있었다.(웃음) 힘이 있는 사람이다”면서 “너무나 귀여웠다. 성격도 좋은 것 같고. 친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에게는 또 다른 공통점도 있다. 바로 먹는 것을 좋아한다는 점이다. MBC ‘나 혼자 산다’의 게스트로 각각 만나게 된 두 사람은 함께 동반 촬영을 하기도 했다. 박세리가 김민경의 집에 초대되어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일상을 공유하며 친해졌다.

그는 “아버지가 워낙 미식가시다. 자연스럽게 나도 가장 큰 즐거움이 먹는 거 였다”고 너스레를 떤 뒤 “음식을 잘 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먹을 만하게 잘 만든다. 요즘에는 인터넷에 레시피가 잘 나와있어서 바로 만든다. 먹고 싶은 것을 해 먹는 정도다”고 했다.

이어 “예능 뿐 아니라 음식 프로그램도 좋아한다. 민경씨가 나오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도 좋아한다. 드라마 보다 예능을 더 좋아하는 이유는 그때 그때 마다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다 보니 그런것 같다. 고민없이 웃을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세리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의 ‘싹쓰리’에 이어 ‘환불원정대’ 까지 활약하고 있는 이효리에 대한 남다른 생각도 밝혔다. 먼저 박세리는 “‘싹쓰리’가 너무 신선했다. 이효리씨는 아이돌 1세대였다. 지금의 이효리는 대 선배인데 이렇게 또 다시 나와서 보여지는게 너무 좋아보이더라. 세대가 자꾸 잊혀지는 반면, 또 다시 제자리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아보였다”면서 “화려함이 전부가 아닌 진솔한 모습도 보여지는 게 마음에 와닿았다”고 나름의 이유를 설명했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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