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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출국을 위해 입국 규제 현황과 무료 취소 상품을 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제공|익스피디아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최근 미국을 비롯한 영미권 국가와 일부 유럽 국가들이 유학생 대상 비자 발급을 재개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가을 학기를 고려한 움직임이다. 코로나 장기화로 국가 간 이동이 조심스러운 시점이지만 유학, 출장 등 학업과 생업을 목적으로 불가피하게 출국해야 하는 이들을 위해 안전여행 팁을 알아봤다.

◇ 입국 규제 현황 수시 확인

일부 국가들은 유학 등 특수 목적의 여행객에 한해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의 변동성이 높은 만큼 출국 직전까지 목적지의 입국 가능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국가에 따라 비자, 의료 기록 등 필수 서류를 요하는 경우가 있으니 빠짐없이 준비해야 입국 시 당황스러운 상황을 피할 수 있다. 숙소나 항공편을 예약할 때도 목적지에서 시행 중인 격리 및 검역 정책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국가별 입국 가능 여부 및 입국 제한 관련 최신 정보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또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다 확실한 정보를 위해 현지 소재의 대한민국 공관 홈페이지를 함께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약은 유연한 취소정책이 반영되는 상품으로

불가피하게 여행이 취소되거나 미뤄지게 될 상황을 고려해 추후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하는 경우에도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유연한 정책이 반영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온라인 여행사들 홈페이지와 앱 상의 여행 상품 페이지를 통해 각 호텔과 항공편의 취소 및 변경 수수료에 대해 안내하고 있으며 위생 정책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익스피디아는 호텔 검색 시 무료 취소가 가능한 상품을 선별해서 검색할 수 있는 필터링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무료 취소’ 옵션이 제공되는 상품을 예약하면 명시된 취소 마감 시점까지는 아무런 부담 없이 여행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상품 예약 단계에서는 여행객이 보다 안심하고 숙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숙소에서 시행 중인 위생 및 안전 조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익스피디아 관계자는 “숙소 상세 정보 페이지에서는 손 소독제 제공여부, 객실 및 시설 청소 방침, 비대면 체크아웃 실시 여부, 조식 포장 가능여부 등 여행객이 궁금해 할 만한 코로나19 대응책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certa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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