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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의 차기시즌 개막전 유관중 경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축구협회장이 난색이 표했기 때문이다.

가브리엘 그라비나 이탈리아 축구협회장은 5일(한국시간) ‘풋볼 이탈리아’와 인터뷰를 통해 “2020~2021시즌이 개막하는 다음달 19일에 팬들이 경기장으로 돌아올 수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리에A는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리그가 중단된 뒤 지난 6월 20일 재개돼 최근 시즌을 마쳤다. 잔여시즌 경기를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한 세리에A는 차기시즌 유관중 경기를 검토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정부 당국도 내년 1월까지 스포츠 이벤트의 전면 무관중 경기를 주장하다 최근에는 9월부터 유관중 경기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라비나 협회장은 “아직까지 코로나 사태가 남아있다. 선수들과 팬의 건강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보건 상황이 보전돼야 차기시즌 개막전 유관중 경기가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세리에A는 다음달 19일 개막해 2021년 5월 23일 시즌을 마감한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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