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원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제공|포스코건설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포스코건설은 용인 수지구 ‘보원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을 따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7일 경기 용인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개최된 수지 보원아파트 조합의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431명 중 428명(99.3%)의 표를 받아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획득했다. 공사비는 약 1700억 원 규모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서울 서초구 ‘신반포21차 재건축사업’ 수주에 이어 한 달 새 총 4건, 5868억 원 규모의 재건축 및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1994년 준공된 지하 1층~지상 15층 5개 동 아파트 619가구를 수평 및 별동 증축으로 지하 3층~지상 22층 7개 동 711가구로 리모델링한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 신축되는 92가구는 일반에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자체 개발한 강판 포스맥으로 커튼월룩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어린이집 상부에 맘스카페, 커뮤니티 상부에 옥상 정원 등을 넣어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지하 3층까지 주차공간을 만들어 기존 가구당 약 0.7대에서 1.3대까지 주차할 수 있도록 하고 지상은 공원화한다. 포스코건설 측은 “리모델링 사업은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해 빠른 속도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다양한 기술력과 다수의 시공 경험으로 향후 리모델링 사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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