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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계’ 티저포스터의 배우 신은경.제공|팝엔터테인먼트


배우 신은경이 4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설계’ 티저포스터에서 치명적인 팜므파탈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설계’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사채업자의 치밀한 설계와 복수의 과정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신은경은 티저포스터에서 반짝이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아찔한 각선미를 드러낸 채 소파에 고고한 자세로 기대있다. 극 중 배신으로 인해 가족과 돈을 모두 잃고 방황하던 소녀에서, 사채업계를 쥐락펴락 할 매혹적인 여자 대부로 재탄생할 자신의 캐릭터를 알리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강렬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한 채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는 모습은 복수를 위해 치밀한 설계 속으로 뛰어들 주인공 ‘세희’에 완벽히 분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세상 모든 돈에는 이야기가 있다’라는 임팩트 있는 카피는 돈에 죽고 돈에 사는 냉혹하고 차가운 세계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통쾌한 복수극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한편 개봉을 앞둔 ‘설계’는 숨 막히는 긴장감과 통쾌한 스릴을 선사할 서스펜스 스릴러 무비로 신은경 뿐만 아니라 한 층 성숙한 연기력으로 돌아온 오인혜와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베테랑 이기영, 첫 스크린 데뷔로 주목받고 있는 강지섭이 함께 호흡을 맞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월18일 개봉할 예정이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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