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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맥도날드가 메뉴의 맛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베스트 버거’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도입했다. 이 시스템이 공개되기 전부터 소비자들 사이에서 맥도날드 햄버거의 품질 변화에 대해 회자되는 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베스트 버거’는 ‘고객에게 최고의 버거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식재료와 조리 프로세스, 조리 기구 등 전반적인 과정을 개선해 더 맛있는 메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맥도날드의 정책이다. 이는 맥도날드가 진출한 100여개 국가 중 버거를 주식으로 즐기는 고객이 많은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에 먼저 도입됐고 한국맥도날드가 전 세계 네번째, 아시아 최초로 도입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베스트 버거를 추진한 이유는 지난 32년간 한국맥도날드에 지속적인 애정을 쏟아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한국 고객들의 높은 수준의 입맛에 부합하는 보다 맛있는 버거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2018년 하반기부터 약 2년 여 간의 준비 기간 동안 내부 직원 교육과 실습, 인력 및 설비 투자 등을 거쳐 지난 3월 26일 전국 400여 개 매장에 ‘베스트 버거’ 시스템을 도입했다. 베스트 버거에 고객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월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고객의 소리 코너와 마이 보이스 제도를 운영했다.
고소한 풍미가 향상된 번(버거 빵), 따뜻하고 풍부한 육즙을 즐길 수 있는 패티, 부드럽게 녹아 들어 패티와의 조화를 끌어올리는 치즈, 빅맥 소스 50% 증량, 채소 보관 시간 단축 등으로 전체적인 맛의 조화와 풍미, 식감이 한층 향상됐다. 특히 버거는 글레이즈 코팅을 통해 수분과 열을 오래 유지해 더 촉촉하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있는 번을 제공하기 위해 토스팅 시간도 5초 늘렸다. 베스트 버거는 모든 버거에 적용되며 특히 맥도날드 대표 메뉴인 빅맥, 치즈버거, 쿼터파운더 치즈에서 맛의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빅맥의 경우 양파를 패티 위에 직접 뿌려 육즙 가득한 패티의 맛과 풍미를 극대화했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연간 2억 명에 달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더 맛있는 음식과 양질의 서비스로 보다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베스트 버거’를 전국 매장에 적용했다. 예상보다 많은 고객이 빠르게 변화를 알아봐 주시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보다 완성도 높은 버거와 서비스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고객의 호응과 사랑에 부응하기 위해 더 즐겁고 맛있는 맥도날드를 만들어가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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