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 \'스위트 숨비포토\'
제주신라호텔 스위트 숨비포토에서 촬영 중인 신혼부부. 제공| 신라호텔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내는 제주도는 1989년 해외여행 전면 자유화 이전까지 신혼여행의 메카였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해외 신혼여행이 보편화되면서 허니문 관광객은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원조 신혼여행 메카’인 제주가 재부각되고 있다. 이에 신혼부부들은 해외 여행을 취소하고 안심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양지로 제주도를 택하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지난 3월 신혼여행객을 위한 상품을 출시하면서 ‘제주 허니문’ 붐에 불을 지폈다. 제주신라호텔이 허니문 패키지를 내놓은 것은 2013년 이후 약 7년 만으로 해외 허니문이 취소돼 상심이 큰 신혼부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이 4월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 예약건을 취합한 결과 3월 판매량의 두 배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신라호텔은 신혼부부들의 수요에 맞춰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를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연장해 6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인륜지대사인 결혼식을 치른 신혼부부들이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장소로 제주도가 다시 각광받고 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고민이 많았을 신혼부부들이 제주에서 편히 쉬면서 행복한 기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허니문 패키지 운영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국내 신혼부부들을 위한 올인클루시브 허니문 패키지를 출시했다. 6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한 이번 허니문 패키지는 공항에 인접해 있다는 점,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객실 등의 장점을 활용했다. 이번 패키지는 파티 전문업체 리틀램테이블의 데코레이션 서비스를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윌 유 비 마이 레드’라는 테마로 호텔 컬러인 레드를 로맨틱하게 재해석한 객실에서 더 특별하고 뜻깊은 허니문 이벤트를 경험 할 수 있다.

WE 호텔 제주도 신혼부부를 위한 ‘스윗&스윗 허니문 패키지’를 슬림과 프리미엄 2가지 타입으로 출시했다. 허니문 패키지에는 WE호텔의 자랑인 수제 디톡스 주스를 제공한다. 과일과 야채들을 넣어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 나오는 디톡스 주스는 위호텔의 지하에서 끌어 올린 1급수이자 중탄산 바다듐 등이 함유된 천연 화산암반수로 만든다. ‘힐링 포레스트’ 숲 트래킹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숲 해설가의 가이드에 따라 제주 원시림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도래숲과 아름답게 조성된 해암숲, 메가와티 가든에서 숲 체험과 더불어 호흡과 숲 명상을 체험할 수 있다.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는 특별한 허니문 여행을 위한 ‘허니문 클라쓰’ 패키지를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 ‘허니문 클라쓰’ 패키지는 잊지 못할 허니문을 즐길 수 있도록 주니어 스위트 또는 글래드 스위트 1박과 함께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한식, 전복죽 정식 가운데 룸서비스 조식을 제공한다. 푸조 차량 렌터카 서비스(자차 보험 제외), 맥주, 삼다수, 흑돼지 육포 등이 포함된 미니 바 무료 제공,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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