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대표팀 골키퍼 구성윤, 힘차게 킥!
구성윤이 지난해 12월16일 오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한일전을 대비해 훈련을 하고 있다. 부산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바제도병(갑상샘 항진증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인해 팀 전력에서 이탈했던 GK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훈련을 재개하면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일본 ‘도신스포츠’는 31일 바제도병으로 휴식중이었던 구성윤이 최근 복귀 목표를 정했다면서, 공식전이 재개되는 5월 9일 시미즈와의 홈경기가 복귀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성윤은 최근 몸 상태가 호전되면서 실내 훈련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윤은 지난달 말 바제도병 발병 사실이 외부에 알려진 바 있다.

발병 후 1개월여만인 지난 26일부터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그는 “가벼운 운동이지만 움직임이 좋았다. 기뻤다”고 훈련 복귀 소감을 전했다. 최근에는 사이클과 스트레칭 등 강도가 높지 않은 훈련부터 진행을 하고 있다. 검사 결과가 호전된다면 조만간 그라운드 훈련도 진행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동아시안컵에서 대표팀에 차출됐던 그는 그 당시부터 몸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올시즌 개막전인 가시와 레이솔전에서는 4실점으로 부진하기도 했다. 미하일로 페트로비치 콘사도레 삿포로 감독은 “천천히 치료해도 된다. 기다리고 있으니 완벽해지면 돌아오라”는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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