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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서울시뮤지컬단(단장 한진섭)과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대표 장우재)는 오는 4월 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을 공연한다.
17일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캐스팅을 공개했다. 자연과 노래를 좋아하는 견습 수녀 마리아 역은 배우 이연경, 배다해가 맡았다.
부인의 죽음 이후 마음을 닫아버린 오스트리아 퇴역 해군장교 본 트랩 대령 역은 배우 송일국, 박성훈이 맡는다.
본 트랩 대령의 첫째 딸 리즐 역에는 배우 유나(AOA), 서유진이 캐스팅 됐다.
리즐과 사랑에 빠진 우편배달부 소년 롤프 역에는 서울시뮤지컬단 배우 허도영이 캐스팅됐다.
마리아를 아끼고 그녀에게 문제를 직면하는 용기를 알려주는 원장수녀 역에는 배우 임승연, 권명현이 더블캐스팅됐다. 본 트랩 대령의 매력적인 약혼녀 엘사 역은 배우 우현아가 맡는다.
첫째 딸 리즐과 함께 할 본 트랩가의 아이들은 400여명이 참여한 아역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뮤지컬 ‘웃는남자’의 한우종, 뮤지컬 ‘애니’의 김태희, 육예서가 각각 둘째 프레드릭, 다섯째 브리기타, 여섯째 마르타로 캐스팅됐다. 셋째 루이자 역에 유다영, 넷째 커트 역에 윤이섭, 막내 그레틀 역에는 김가온, 이은아가 더블캐스팅됐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1938년 오스트리아를 배경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지배를 피해 조국을 떠나야했던 본 트랩 가족 합창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공연이다. 1959년 미국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1960년 토니상에서 최우수 뮤지컬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감독상, 프로듀서상, 무대디자인상을 수상했다. 1965년에는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음향상 등을 휩쓸기도 했다.
자연과 노래를 좋아하는 견습 수녀 마리아가 오스트리아 퇴역 해군장교 본 트랩 대령의 집에서 임시 가정교사로 지내며 아이들에게 놀고, 노래하고, 삶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은 뮤지컬 ‘니진스키’, ‘정글북’,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등을 연출한 정태영이 맡는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서병구 안무감독, 뮤지컬 ‘싱글즈’ 작곡가 장소영 음악감독 호흡을 맞춘다. 또 TMM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4월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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