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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수중촬영 전문 스튜디오 딥그랑블루에서 모델 이유이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이유이는 3개의 커다란 수조에서 천사와 사이보그로 변신해 환상적인 자태를 뽐냈다. 지난 2017년 미스 섹시백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이유이는 그동안 격투기단체 MAX FC의 링걸인 맥스엔젤을 비롯해서 CJ슈퍼레이스의 레이싱모델로 활동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팬들이 붙여준 애칭인 ‘사막여우’처럼 강렬하고 톡 쏘는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유이는 “물속에서 촬영하는 것은 생각과 달리 편안한 느낌이 들 때가 많다. 오묘한 매력이 있다. 특히 물결에 몸을 맡길 때는 표현이 무궁무진해진다. 새로운 세계에 온 듯하다”며 활짝 웃었다.
이유이는 이날 3시간이 넘게 촬영을 했지만 지친 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되레 물속에서 더 작업하기 위해 스태프들을 다그칠 뿐이었다. 이유이는 “수중에서 포즈를 취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하지만 그만큼 세세한 부분까지도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물이 가져다주는 변화무쌍함, 예측할 수 없는 물의 흐름이 수많은 표정과 포징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며 수중촬영의 매력을 전했다.
지난해 말 딥그랑블루를 론칭한 박상원 대표는 “물속에서 무중력한 상태의 자유로움을 표현 할 수 있는 것이 수중 촬영의 매력이다”라며 “기존의 수중스튜디오가 영상촬영(영화, 드라마 등)에 특화됐다면 딥그랑블루 스튜디오는 사진촬영에 특화시켜 전문가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며 스튜디오의 장점을 설명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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