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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2016년 이대호(38·롯데)의 미국 메이저리그(ML) 도전이 재조명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이하 한국시간) 3년 전 시애틀 마리너스에서 뛰었던 이대호에 관한 이야기를 보도했다. 매체는 “시애틀에서 이대호의 시대는 짧았다. 그러나 한 시즌 동안 평생의 친구들을 얻었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며 자신의 족적을 남겼다”며 첫 번째 메이저리그 안타였던 대형 홈런포, 타석 등장곡이었던 ‘데이오(Day-O’ 등을 추억했다.
한국에 이어 일본 무대도 평장한 후 2016년 미국행을 택한 이대호의 도전은 단년으로 끝났다. 6월 중순까지는 타율 0. 308 10홈런 24타점으로 순항하는 듯했지만, 상대의 철저한 분석과 왼손 부상이 겹치며 경기력이 하락세를 탔다. 결국 플래툰 자원으로 활용되며 시즌 104경기 출전해 타율 0.253 14홈런 49타점의 성적표를 남겼다.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은 매체를 통해 “시애틀과 1년밖에 동행하지 않았지만, 난 모든 사람들에게 그가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고 말하겠다”고 칭찬했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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