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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42개월 만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정상에 오른 김경태(33)가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250위에 매겨졌다.
김경태는 2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544위에서 294계단이나 점프, 250위를 기록했다. 그는 전날 일본 고치현 고치 구로시오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JGTO 카시오 월드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면서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숀 노리스(남아공)를 2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 4000만 엔(약 4억 3000만 원)을 품은 김경태는 지난 2016년 5월 미즈노 오픈 이후 3년 6개월 만에 JGTO투어에서 정상에 올랐다. 투어 통산 14승째이기도 하다.
1~3위는 변함 없이 브룩스 켑카(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이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엔 임성재가 가장 높은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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