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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철 판다그램 대표(왼쪽)와 캐시 주 BW.com CEO가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판다그램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암호화폐의 실생활 결제서비스 기업인 판다그램(Pandagram, 대표 안병철)과 BW 거래소(BW.com)가 판다비트(PB) 코인의 상장 및 홍보에 대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상장일자를 16일로 확정지었다.

BW 거래소는 ZB 그룹에서 운영하는 7개 거래소 중 하나다. 세계 최초 마이닝 풀을 기반으로 설립된 세계 10위권 암호화폐 거래소 BW.com은 최근에 15개가 넘는 한국의 유망한 프로젝트들을 상장시키며 한국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BW 거래소는 카카오톡과 원화마켓을 오픈하는 등 한국 투자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BW 거래소는 300만명 이상의 글로벌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일 실사용자는 4만명 이상이다.

BW 거래소는 전 세계적으로 2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텔레그램 메신저에 결제 시스템, 교통카드 충전, 암호화폐 지갑, 암호화폐 거래소, 쇼핑몰을 하나로 결합시킨 판다그램을 접한 후 먼저 상장 제의를 했다. BW 거래소는 판다그램과 보다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판다그램의 암호화폐 판다비트(PB)를 ‘투더문(To the moon)’ 프로그램에 올릴 것을 제안했다. 투더문 프로그램은 BW 거래소의 IEO(암호화폐거래소공개) 프로그램이다. 기존 IEO들과 달리 실명 인증을 마친 3명의 회원이 팀을 구성하고, 추첨을 통해 토큰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판다카드
판다그램이 출시한 암호화폐 충전 교통카드. 판다비트(PB)로 캐시비 충전이 가능하다.

투더문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이가 방을 만들면, 다른 2명이 방에 입장해 참여를 신청하게 된다. 그러면 랜덤 추천으로 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이가 확인되며, 구매 당첨자가 되면 계좌에서 구매 조건에 부합하는 코인이 즉시 차감된다. 다른 거래소의 IEO처럼 선착순 진행이 아니고 랜덤으로 진행되는 점이 특이하다. BW 거래소는 상장 가격대비 최대 1480%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BW 거래소는 12월 10일부터 판다코인(PB)의 투더문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 12월 16일 정식 상장시킨다.

현재 판다그램은 엔빵 쇼핑몰, 빨간모자피자, 직능경제인단, 하이피스(HIPIS)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밖에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판다비트 숍,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코인 쇼핑몰, 최초의 코인 복권 사이트, 자체 차량 관리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는 등 암호화폐 실사용처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안병철 판다그램 대표는 “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BW.com에 판다비트를 최초 상장하게 돼 기쁘다”면서 “텔레그램과 암호화페 지갑, 거래소 등을 결합한 판다그램은 그 어느 암호화폐보다 다양한 실사용처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IEO를 진행한 적이 없어 거래소 상장 후 판매된 코인이 대량으로 매도되며 가격이 폭락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판다그램은 BW 거래서 외에 추가 상장을 위해 글로벌 거래소와 협의 중이다.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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