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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SK가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와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ML) 샌프란시스코는 13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 출신인 우완 투수 리카르도 핀토(25)를 웨이버 공시했다. 구단측은 “핀토는 KBO리그 SK에서 기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소사는 2019시즌 중반 브록 다익손의 대체 선수로 SK와 계약했지만,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2019년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메이저리그 2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15.43으로 부진했다. 핀토는 지난 9월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지만, 메이저리그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최근 SK와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핀토는 2012년 루키리그를 통해 미국 야구에 데뷔했고 2016년 더블A, 2017년엔 트리플A를 거쳐 ML에 데뷔했다. 그는 2017년 필라델피아에서 25경기에 출전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7.89를 기록한 뒤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미국 통계사이트 브룩스베이스볼은 핀토가 포심패스트볼과 구속 차가 거의 없는 싱커와 체인지업을 주로 던진다고 소개했다.
ML에서 활약하던 외국인 투수 영입이 김광현의 해외진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인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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