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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용현지(국내랭킹 3위)와 임경진(6위)이 제2회 아시아3쿠션여자선수권대회 4강에 안착했다.
용현지는 2일 경기도 구리에 있는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일본의 베테랑이자 지난달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준우승자인 히다 오리에를 상대로 35이닝 승부 끝에 30-20으로 제치고 4강에 올랐다. 임경진도 8강에서 김진아를 상대로 35이닝 만에 30-25 승리를 따냈다.
용현지는 히다를 상대로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18이닝에 하이런 6점을 해내면서 18-9로 점수 차를 벌린 그는 후반에도 히다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에버리지 0.857을 기록하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임경진은 김진아와 30이닝까지 24-24로 힘겨루기를 했다가 막판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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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에서 용현지는 니시모토 유코를 꺾고 올라온 사카이 아야코를, 임경진은 김민아를 누른 ‘캄보디아 스타’ 스롱피아비를 각각 상대한다. 사카이와 스롱피아비는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나란히 4강에 올라 공동 3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4강전은 4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대회 실시간 결과 및 기록은 대한당구연맹 공식 애플리케이션 ‘KBF N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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