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킨페프
러시아의 골키퍼 아킨페예프.(MBC 캡처)


러시아의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28·CSKA모스크바)가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악의 플레이를 선보인 ‘워스트 11’에 뽑혔다.
유로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최악의 플레이를 선보인 11명을 선정하면서 골키퍼로 아킨페예프를 지목했다.

아킨페예프가 ‘워스트 11에’ 포함된 것은 한국전 실수 때문이다. 아킨페프는 지난 18일 한국과의 1차전에서 이근호(29· 상주)의 평범한 중거리슛을 놓쳐 실점을 기록했다. 이근호의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지만 손에 맞고 골라인을 통과했다. 결과적으로 이 실수는 러시아의 16강 탈락에 결정적 빌미가 됐다.

유로스포츠가 선정한 ‘워스트 11’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0· FC바르셀로나), 스티븐 제라드(34· 리버풀) 등 세계적인 스타플레이들이 대거 포함됐다.

조별리그에서 4골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리오넬 메시(27)와 네이마르(22· 이상 FC바르셀로나), 토마스 뮐러(25·바이에른 뮌헨) 등은 ‘베스트 11’에 뽑혔다.

고진현기자 jhko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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