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P1lGWWwAE1aRX
2021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릴 예정인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크레스톱스키 스타디움. 출처 | UEFA 트위터 캡처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제3의 클럽대항전을 신설했다.

UEFA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클럽대항전 개최를 결정했다.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라는 이름의 이 대회는 최상위 챔피언스리그, 그 아래 유로파리그에 이은 현 체제에서 가장 하위격인 대회다. 더 많은 리그와 팀에 참가 기회를 제공해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대회는 2020-2021시즌부터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본선에 참가하는 팀은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32개 팀으로,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유로파리그 본선 참가팀도 이로 인해 기존 48개에서 32개로 축소 조정될 예정이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3위 팀은 다음 시즌 콘퍼런스리그에서 뛰게 되고, 콘퍼런스리그 우승팀은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리그에 직행한다.

UEFA 국가 순위 1~5위까지는 1개 팀만 출전할 수 있다. 이하 순위의리그에는 2개 팀까지 나설 수 있다. 최하위인 55위 국가는 한 팀만 출전할 수 있고, 국내리그가 따로 없는 리히텐슈타인은 국내 컵대회 우승팀이 참가한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