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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아자르. 출처 | 레알 마드리드 SNS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지구방위대’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 빠진 파리 생제르맹(PSG)에 0-3으로 충격패를 당했다. 특히 레알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에덴 아자르의 부진이 심각했다.

이런 가운데 아자르가 프랑스 ‘레퀴프’에서 처참한 평점을 받아 눈에 띈다. ‘레퀴프’는 19일 프랑스 파리 왕자공원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PSG-레알 맞대결 직후 두 팀 선수들의 평점을 내놨다. 두 팀의 결과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PSG에선 멀티골 주인공 앙헬 디 마리아가 9점을 받았다. 이적하자마자 친정팀 공격수들과 상대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무실점에도 불구하고 5점에 그쳐 평균점수인 6점 이하를 받은 유일한 선수가 됐다. 다른 선수들은 6~8점을 챙겼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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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PSG전 평점. 출처 | 레퀴프

레알 선수들은 정반대다. 특히 레알의 ‘뉴 호날두’가 될 것으로 여겨진 아자르는 좀처럼 보기 드문 2점을 얻었다. 올 여름 첼시에서 이적료 1300억원에 레알로 간 아자르는 오자마자 체중 논란에 시달리며 실망을 안기고 있다. PSG전에선 거의 존재감을 찾을 수 없을 만큼 못 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3점, 가레스 베일이 4점을 기록했지만 아자르의 2점을 따라갈 선수는 없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4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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