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아내의 맛' 성우 서유리와 최병길 PD가 일상을 공개했다.
27일 밤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특별 출연한 성우 서유리, 최병길 PD 부부가 결혼식 대신 '부부 십계명'을 작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유리는 조항에 '보증 서지 말기'를 내걸었고 "패가망신한다. 오빠는 귀가 얇다"고 조언했다. 이어 '실패를 이해하기'라는 조항도 적었다. 이를 보던 최병길은 "'미씽나인'보다 더 망해? 어느 정도가 망하는 거냐"며 자신이 연출했던 드라마를 셀프 디스했다.
이에 서유리는 "프로그램이 잘려도 이해해주는 거다"고 설명했고 최병길은 "라디오는 잘리면 안 된다"고 맞받아쳤다.
또한 서유리는 '가슴 수술 안 하기'라는 조항을 10번에 적으며, "나는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병길은 "나 이거 마음에 든다. 절대 하지 마라. 나 진짜 싫어한다. 정말 싫어한다"고 딱잘라 말했다.
한편 서유리와 최병길 두 사람은 지난 1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 예식 없이 혼인신고만 하고 지인들과 조촐한 식사로 결혼식을 대신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ㅣ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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